2025. 10. 19. 11:00ㆍ여행,맛집/서울
안녕하세요. 가지 않을 것 같던 무더운 여름이 가고 날씨 쿠폰 마음껏 쓰고 싶은 가을이 오나 했는데 내일은 서울 최저기온이 5도까지 내려가고 강원도는 서리가 내릴거라는 기상예보로 시작한 아침이에요. 원래 계속 추울때보다 갑자기 추워지면 훨씬 춥다고 느끼죠. 이렇게 날씨가 갑자기 쌀쌀해지면 몸을 뜨끈하게 해줄 음식이 생각나죠. 저는 오늘은 뭔가 몸을 보양해야한다는 생각에 삼계탕이 생각 나네요. 저는 맑은 삼계탕도 좋지만 들깨죽 같은 국물이 일품인 들깨 삼계탕을 좋아해요. 오늘은 들깨 삼계탕하면 바로 떠오르는 곳 원조 호수 삼계탕을 소개해 드릴께요. 도곡동 타워팰리스 근처에 직영점이 있어서 자주 갔었는데 그 지점이 폐점되면서 큰맘 먹고 오랜만에 방문한 제 마음속 삼계탕집이에요.
30년 전통으로 가게 외관은 허름하고 소박하지만 참 정겨운 곳이에요. 내부는 단정하고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고, 조용히 식사하기에도 좋은 곳이죠. 소개해 드릴께요.


진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 들깨삼계탕의 핵심
이곳의 대표 메뉴는 단연 들깨삼계탕이에요. 기본 삼계탕에 들깨가 더해져 국물의 풍미가 배가 돼요. 국물이 국물이라 하기 어려울 정도로 걸쭉한 죽 같아요. 들깨 특유의 고소함이 국물 그 자체라고 보시면 되요. 한 숟가락 뜨면 진한 닭육수와 들깨의 깊은 풍미가 입안을 채우며, 담백하고 진한 여운이 남는 정말 약 같은 삼계탕이에요.
닭고기 역시 젓가락으로 들면 살과 뼈가 부드럽게 발라지고, 영계 속의 찹쌀과 함께 씹으면 고소한 풍미가 더 살아나요. 들깨가 국물 전체에 자연스럽게 퍼져 있어서, 마지막까지 국물 한 방울도 아깝지 않게 즐기게 되는 소중한 삼계탕 입니다.

반찬과 곁들임 메뉴까지 세심한 구성
들깨삼계탕도 맛있지만 이곳은 기본 야채가 킥이에요. 오이 한개를 통째로 주시는데 길게 4쪽으로 나눠주셔서 우걱우걱 먹게되고 풋고추도 달달한 고추장과 푸짐하게 담아 내어주시니 맨입으로 몇개를 먹게 되요. 리필 또한 마음껏 할 수 있어서 삼계탕이 나오기 전에 야채로 배에 방석을 깔게 되죠. 이 신선한 오이와 풋고추가 생각나서 여기에 온 적도 있어요.
그리고 직접 담은 깍두기도 훌륭한데 걸죽한 삼계탕이 심심하다 느낄때 아삭하고 상콤하게 분위기를 전환해 줘서 국물과 함께 먹으면 너무나 조화로와요.
호수 삼계탕에 가시면 신선한 야채가 계속 드시고 싶으실거에요. 리필 또 리필 하세요.


왜 줄서서 먹는가? 그 이유가 분명해요
한적한 신풍역 근처에서 여기는 이미 핫풀이에요. ‘들깨 삼계탕' 단일 메뉴로 식당 옆, 앞에 여러 별관들이 있으니 말 다했죠.
처음 방문 하더라도 '들깨 삼계탕'이 생각나면 여기로 와야겠구나 느끼실 거에요. 또한, 주차 공간이 작다고 느끼실 수 있지만 걱정 안하셔도 되요. 발렛파킹해주시는 분들이 여럿 계셔서 키만 두고 내리시면 알아서 주차해 주세요. 이 부분도 저는 너무 만족 스러운 부분이에요.

신풍역 인근 직장인·가족 외식처로 안성맞춤
저도 이근처 갈때면 항상 점심때 방문하게 되는데 점심~저녁 시간대엔 근처 직장인 손님들이 많고 가족끼리 방문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테이블 간격 넉넉하고 조용한 분위기라, 혼밥하러 와도 부담스럽지 않은 환경이에요. 직장인 점심이나 보양식 식사로도 손색없더라고요.
특히 날씨가 서늘할 땐 ‘진한 들깨삼계탕 한 그릇 하고 가자’는 마음에 이곳이 자주 떠오르곤 해요.
부담없이 진하고 고소한 국물, 부드러운 닭, 든든한 한 끼까지 삼박자가 어우러져서 자연스럽게 줄서서 먹는 집이 되었던 것 같아요.
한 번 방문하면 두고두고 생각나는 들깨삼계탕, 속 편하게 몸 보양하고 싶을 땐 망설이지 말고 방문해 보세요 :)

📍 정보 및 위치
- 주소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 276 (신풍역 도보 3분 거리)
- 운영시간 : 매일 11:00 ~ 21:30
- 대표메뉴 : 들깨삼계탕
- 주차 : 식당 전용 주차장 이용 가능, 발렛 파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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